나는 숲속도서관의 사서입니다
나는 숲속도서관의 사서입니다
  • 저자 : 아오키 미아코 지음 ; 이지수 옮김
  • 출판사 : 어크로스
  • 발행연도 : 2025
  • ISBN : 9791167741943
  • 청구기호 : A 834-ㅇ171ㄴ
  • 자료실 : 천호Adult
천호도서관 북큐레이션 「질문하는 서재」
4월 A존 -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나는 숲속 도서관의 사서입니다

📌 책 속 구절 맛보기
혼자서 책이라는 창문에 달라붙어 있던 시절, 창문을 통해 펼쳐지는 풍경을 접하는 것은 저에게 ‘지금 여기’를 살아내기 위한 매우 개인적인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문제의식을 펼쳐 보이며 찾아와주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창가에 서서 함께 풍경을 바라보게 된 지금 그것은 다른 의미를 지니는 듯합니다. 함께 창가에 서는, 다시 말해 함께 책을 읽는 행위는 당신과 내가 하나가 되어 생각하고 사회를 구축해나가는 것의 마중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지금 여기’를 살아내고자 할 때면 깊게 숨을 들이쉴 수 있는 창가로 초대합니다.
―<책이라는 창문>

📖 책 소개
일본 나라현 산촌, 70년 된 고택에 자리 잡은 인문계 사설 도서관 ‘루차 리브로(LUCHA LIBRO)’의 사서가 들려주는 책과 삶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 대학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던 저자는 업무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도시 생활이 주는 위화감으로 정신질환을 얻게 된다. 3개월여의 입원 생활을 거친 후 “우리 안에 흐르는 시간을 무시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나라현 히가시요시노무라로 이주해 루차 리브로를 개관한다.

가장 내밀한 공간인 집을 도서관으로 개방하고 개인 장서를 공유하는 일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함께 고민해달라’는 절박한 초대였다. 그 간절함에 응답하듯, 휴일이면 버스조차 닿지 않는 곳으로 사람들이 찾아왔다. 취약함의 궤적을 따라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며 서로를 돌보고, 강하게 만들고, 멀리까지 나아갈 기력을 불어넣었다. 도서관을 열기까지의 사연부터 책이라는 창문을 통해 만난 새로운 세계, 함께 책을 읽는 행위가 가져다준 돌봄과 회복의 경험 등을 따뜻한 필치로 담아냈다. [출처: 알라딘]

✒ 추천의 글
이 책을 읽으며 거의 어떤 의미의 도플갱어를 만난 듯한 착각까지 느꼈다. 비단 내가 책방을 운영해서가 아니라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될지 모르는 문제와 상황들에 있어 그때마다 읽으면 좋을 책 혹은 읽었던 책을 이야기해주고 있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는 숲속을 한참 동안 걷다 온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드러내며 기어코 손 내밀어 주는 저자의 이야기에, 앞으로 마음이 아픈 손님들에게 이 책이 나의 유일한 ‘갈근탕 책 처방’이 될 것 같다. - 이유미 (카피라이터, 썰스티 북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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